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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중력

어른의 중력

부제
생의 1/4 승강장에 도착한 어린 어른을 위한 심리학
저자
사티아 도일 바이오크
역자
임슬애
출간일
2022년 12월 12일
ISBN
9791155815632
사양
140X210
분야
인문
정가
17,000원
구매처
어른의 중력
어른의 중력
생의 1/4 승강장에 도착한 어린 어른을 위한 심리학
저자
사티아 도일 바이오크
역자
임슬애
정가
17,000원
✔ 대상화된 ‘MZ세대’를 대체할, 생애 주기 분석에 입각한 심리학적 이름 ‘쿼터라이프’

✔ ‘안정형’과 ‘의미형’, 서로 다른 모두가 결핍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

✔ 이 세계의 어른 아이, ‘2030 금쪽이’들을 위한 심리학

✔ 국내 최고 트라우마 상담가 김태경 교수,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 강력 추천

✔ 젊은이들의 상담 심리학자가 내놓은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한 지도



『어른의 중력』은 사회적으로 어른이 되고도 방황과 고민으로 가득한 30대까지의 초기 성인기, 이 고유한 시기에 ‘쿼터라이프(quarterlife, 생의 4분의 1 지점의 시기라는 의미)’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들이 안고 있는 심리학적 어려움의 본질을 드러내며 그것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스스로 인식하기에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생의 1/4 지점, 그들이 겪는 보편적인 방황과 고민에 대해 정확하고도 따뜻한 분석을 건넨다. 사회는 청소년기를 마치고 나면 이제 각자 어떤 일이든 알아서 척척 알아서 해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등을 떠밀지만, 당사자들의 마음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막막한 괴로움과 서툰 방황으로 가득하다. 이를 두고도 ‘요즘 젊은이들은 유난히 미숙하다’고 평하기도 하는데, 사실 20~30대 청년 특유의 깊은 방황은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심리학을 넘어 이 세대의 문제에 접근하는 저자의 통찰력 있는 시각, 흡입력 있는 필치가 책의 깊이를 더한다. 상담심리학자인 저자는 실제 상담에서 접한 수많은 젊은이들의 사례 중에서도 가장 생생하면서도 핵심적이고 보편적인 부분을 (상담 윤리적인 고려하에) 효과적으로 재구성해 마치 캐릭터처럼 보여주며, 그들이 온전한 나를 찾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드러낸다. 예상 밖의 놀라운, 볼수록 내 마음 같고 내 이야기 같은 다양한 질문과 상담 과정을 통해 독자는 이들 깊은 내면에 자리한 장애물에 대한 탐색과 해결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MBTI에 친숙한 독자라면 ‘안정형’과 ‘의미형’이 각각 고민하고 분투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영혼의 지도’를 따라 찾아가는 듯한 이 온전한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온전한 자기 이해와 삶 속으로 함께 걸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방황하는 이 시대의 2030에게 이 책은 현대적 융 심리학이 제시할 수 있는 어쩌면 가장 온전하고 안전한 지도일지도 모른다.

안개처럼 흐릿하지만 무거운 중력, 어린 시절 무한한 가능성은 현실에 맞게 작아진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시기, 하지만 동시에 내가 잘하는 게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한 작은 희망. 그리고 용기 없는 나에게 누군가 나타나 이 세계에서 나의 가능성을 길어 올려주길 바라는 그 마음들. 어쩌면 자신에게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방황하는 마음을 위한 책이다.
어른의 중력